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장학금수여식 열려

[2021-01-07, 15:53:20] 상하이저널

한국인 기업가의 기부선행으로 30명 학생 장학금 수상

 



신축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상하이 본교 제2기 장학금수여식’이 상하이민항홍차오윈빌딩에서 열렸다. 수상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장학금 수여 외에 지난 한해 코로나 어려움을 이겨가면서 온•오프라인 수업과 기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상 학생 30명이 부푼 가슴을 안고 영예의 수상석에 나섰다. 본교 박창근 교장, kcsea 상하이지회 이정수 회장, 상하이외국어대학 김영규 교수, 나영은 전 상하이진달래무용단 총감독 등이 상장, 상급을 전달했다. 수상자대표 선우 다윗 학생이 수상 소감을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장학금 후원은 제1회에 이어 이번에도 한 한국인 기업가의 기부 선행으로 진행됐다. 또 학교 주지분교 분교장을 맡은 김병진 사장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양말 약 400컬레를 전달했다. 코로나 역경으로 인한 경제불황 속에서 이들의 기부는 더욱 돋보였다.

박창근 교장은 축사에서 지난 어렵던 한 해에 학교사업을 전폭적으로 관심, 지지한 학부모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학교사업에 노력을 다한 전체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장학금을 수상한 30명 학생들에게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 더욱 큰 수확을 거듭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올해는 우리학교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0년을 회고해 보면 그 길이 평범하지 않았고 가슴 벅찬 일도 많았으며 여러 면에서 발전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심사에는 방미선 교수와 오춘실, 최군, 전예화 선생님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민항학구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정현아, 유자언, 김시윤 어린이가 한복 차림에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의 박수와 성원을 받았다. 

화동지역 한민족사회에서 지명도가 있는 우리 학교는 올해도 민족사회 각계 지성인들의 관심과 지지 하에 전체 학생, 교직원들, 학부모들이 협력해 큰 발걸음으로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성춘(화동조선족주말학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美, 위챗 등 8개 앱 퇴출... 中 강력 반발 hot 2021.01.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챗, 즈푸바오 등을 비롯한 중국 애플리케이션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이에 중국은 '서로에게 득 될 게 없는 행동...
  • 中 2023 아시안컵,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hot 2021.01.07
    중국축구조직위원회가 오는 2023년 아시안컵 축구경기를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한 10개 도시에서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7일 조직위원회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20..
  • [1.7] 新 1선도시 집값 '만' 넘었다... 항저우 최고 hot 2021.01.07
    중국은 지금… 2021년 1월 7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新 1선도시 집값 '만' 넘었다... 항저우 최고신 1선 도시의 집값이..
  • [아줌마이야기] 독서실 단상 2021.01.07
    고3 때 다급해진 마음으로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독서실을 한 달 끊은 적이 있었다. 야자를 끝낸 야심한 시각 남자여자실로 나눠진 그곳에 가서 늘 침을 흘리며 자..
  • 베이징 전통 생활환경, 후통과 쓰허위안 2021.01.07
    상하이에 롱탕(弄堂)과 스쿠먼(石库门)이 있다면, 베이징에는 후통(胡同)과 쓰허위안(四合院)이 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4.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5.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6.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7.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8.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9.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10.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경제

  1.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2.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3.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4. 딘타이펑, 中 매장 14개 철수…상하..
  5.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6.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7.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8.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9.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10.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도핑 징계 쑨양, 1680일 공백 복..
  7.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8.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9.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10.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2.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