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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올 상반기 홍콩 상장…전기차 생산설 ‘솔솔’

[2021-01-08, 13:25:38]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가 2021년 상반기에 홍콩으로 ‘컴백’한다.

 


8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블룸버그 통신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바이두가 이미 골드만삭스, CLSA 증권을 홍콩 거래소 상장 주간사로 정했다고 전했다. 바이두 관련 인사에 따르면 바이두는 빠르면 2021년 상반기 홍콩 거래소 상장을 계획 중이다.


바이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5~9%를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7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약 35억 달러를 조달하는 셈이다.


바이두 측은 현재 블룸버그 통신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지만 지난해 5월 홍콩 거래소 2차 상장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리옌홍(李彦宏) 바이두 회장은  “최근 미국 정보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예의주시하면서 기업 내부적으로 홍콩 거래소 등으로의 2차 상장 방안을 연구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최대의 중국어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는 최근에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로이터 통신은 바이두가 중국 자동차 생산 기업인 지리자동차와 함께 순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합자사를 설립해 지리 자동차 산하의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로이터는 바이두의 차량 관련 소프트웨어와 지리자동차의 공정 기술이 접목한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했고 지리자동차의 현재 생산 라인 일부를 개조해 신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리 자동차 주가는 15% 상승하며 지난 1993년 이후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바이두와의 합작 기대감에 JP모건은 지리 자동차의 예상 목표가를 종전보다 1.5배 높은 50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양사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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