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려한 꽃잎 ‘상하이동방예술중심(上海东方艺术中心)’

[2015-02-14, 06:51:20] 상하이저널
[상하이 건축물 탐방 ①]
상하이 문화예술 공연의 메카
화려한 꽃잎 ‘상하이동방예술중심(上海东方艺术中心)’

•설계: 폴 앤드류(PAUL ANDREU)
•총 건축비: 10억元
•전체부지: 40,000㎡
•착공: 2002년 3월 26일
•완공: 2004년 12월 31일
 
‘이번 겨울방학에는 무엇을 할까?’ ‘뭐 좀 재미있는 활동은 없나?’ 집에만 있기는 너무 따분하고, 밖에서 놀자니 또 너무 춥고, 우리는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감명 깊은 아름다운 공연을 찾기 마련이다.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수도이다. 또, 상하이는 문화예술의 수도이다. 그 수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공연장이 있다. 바로 상하이동방예술중심이다.
 
상해동방예술중심
상해동방예술중심
 
10억위안 투자, 야심찬 공연장 건설
상하이동방예술중심은 황푸강 동쪽의 포동지역에 위치한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으로, 상하이 정부가 무려 10억위안(1750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건설한 공연장이다. 상하이의 포동지역은 녹지개발로 예전부터 유명했다. 여기에 상하이 정부는 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건물을 원했고, 그 결과 건설된 것이 현재의 동방예술중심이다. 전체 부지는 4만㎡(약 1만 평)이고, 화려하게 펼쳐진 꽃잎을 본 딴 건물 외관이 주 특징이다.
 
드골공항•中国文化大剧院 설계자 ‘폴 앤드류’의 작품
건물 설계는 드골공항을 설계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건축가 폴 앤드류(PAUL ANDREU)가 맡았다. 베이징 오페라 대극장(中国文化大剧院)을 설계한 그는 중국 문화공연장 설계와 인연이 깊다. 또 루자주이에 위치한 상하이 파크뷰호텔(东怡大酒店) 설계자이기도 하다.

2002년 3월 26일 착공해 2004년 12월 31일 완공되었다. 2005년 7월 1일 공식적인 개관 이후로 지금까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소년 합창단 등 수많은 예술의 거장들의 필수 코스 안에 포함된다.
 
 
 
 
3개의 공연장
동방예술중심은 크게 3개의 공연장으로 나뉜다.

오페라홀
첫 번째가 ‘오리엔탈 오페라 홀’이다. ‘오리엔탈 오페라 홀’은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1층은 799명의 관객을, 2층은 216명의 관객을 수용, 도합 1015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좌석은 크게 세 구역의 좌석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의 특유의 귀족적인 느낌과 편안한 느낌을 살린다. 이 공연장은 빨간색을 테마로 한다. 무대는 중앙과 사이드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사이드 두 부분은 최대 100명의 교향악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중앙 무대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무대로, 컴퓨터를 통해 무대를 위아래, 양옆으로 움직일 수 있다.
 
오페라홀
오페라홀
 
퍼포먼스홀
두 번째가 ‘오리엔탈 퍼포먼스 홀’이다. 여기서는 악기 독주, 노래 독창, 실내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장은 파란색을 테마로 한다. 수용 인원은 333명이고, 고대 로마 극장의 풍습을 따라 공연자와 관람객 사이의 거리가 좁다. 따라서 관람객의 활발한 연극 참여가 가능하다. 오리엔탈 퍼포먼스 홀의 무대 역시 360도를 돌 수 있어서 관객들의 눈에 즐거움을 준다.
 
퍼포먼스홀
퍼포먼스홀
 
콘서트홀
세 번째가 ‘오리엔탈 콘서트 홀’이다. ‘오리엔탈 콘서트 홀’ 은 대형 교향악단이나 합창단 등의 대형 공연부터 시작해서 노래 독창, 피아노 독주 등과 같이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장소이다.

이 외에도 건물 정문 안에 들어서면 보이는 표 사는 곳이 있다. 인터넷에서 표를 구입하지 못했다고 해도 현장에서 직접 살 수 있다. 또, 동방예술중심의 한 가지 특징은 공연장에 관람하러 들어가기 전에 물품 보관소에 물건을 넣어둘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을 다 보고 나서는 공연장 건물 지하에 있는 1급 파리 레스토랑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또, 공연장 내부에 카페가 있기 때문에 물이나 커피 걱정은 안해도 된다.

평소에는 티켓이 없으면 입장불가이지만 티켓없이도 입장이 가능한 시간이 따로 있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이 시간에는 그 누구나 와서 마음껏 구경해도 된다.
 
上海东方艺术中心
• 浦东新区丁香路425号(陆家嘴金融城)
   2호선 上海科技馆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021)6854-1234
• www.shoac.com.cn
• 주변 주차장: 上海东方艺术中心地面停车库, 东怡大酒店停车场, .绿地停车场, 上海科技馆地面停车场, 上海东方艺术中心地下面停车场 등
 
▷고등부 학생기자 전민수(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7대 고도, 모란의 도시 洛阳 hot 2015.02.07
    중국의 7대 고도로 손 꼽히며, 시안(西安)과 더불어 자주 중국의 수도가 된 곳은 어디일까? 바로 뤄양(洛阳)이다. 뤄양은 중국의 허난성(河南省) 서부에 위치한...
  • 중국 광고계 접수한 한국 스타들 hot 2015.02.02
      2000년대 초반 한류 열풍을 이끈 , , 이후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한국..
  • “고3도 늦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 걸 하세요" hot 2015.01.31
    [선배 학생기자 인터뷰 ④] Q: 학과 지원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나요? A: 저는 학교에서 했던 방송부 활동이 학과 고르는 데에 가장 많은 영향..
  • 상하이 출신 학생 고려대 총학생회장 당선 hot 2015.01.24
    지난 12월 상하이 출신 학생이 고려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렸다. 지난달 29일 고려대 총학생회실에서 상해한국학교를 졸업한 서재우 선배를 만났..
  • 준비와 노력으로 완성한 자신감 hot 2015.01.23
    [선배 학생기자 인터뷰 ③] 토요일 오후 어느 날, 밝은 얼굴의 박창민 선배가 스타벅스 문으로 들어와 나에게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평소 수의학과에 관심을 가지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5.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맛있다고 소문난 상하이 요거트 브랜드..
  9.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10.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3.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4.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5.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6.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7.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8.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8.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4.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7.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8.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