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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중국에서 보는 중국 올림픽 관전 포인트

[2016-07-31, 06:00:20] 상하이저널

2016년 제31회 리우 올림픽이 곧 개막한다. 이번 올림픽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올림픽으로서 의의가 크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현지 시간 8월 5일 오후 8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후 21일까지 열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중국보다 11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에서 베이징 표준 시간으로 8월 6일 토요일 오전 7시에 개막식을 볼 수 있다.


리우 올림픽에는 전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은 4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이 숫자는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중국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라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참가했던 599명 선수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참여했던 선수는 375명으로, 중국에서의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엿보인다.

 


중국에서 보는 리우 올림픽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리우 올림픽을 맞아 중국인이 가장 기대하는 경기 종목과 금메달, 그리고 선수들을 선정해 보았다. 

 

#탁구
중국의 탁구는 ‘만리장성’에 비유된다. 중국의 탁구는 그만큼 높고 견고하다는 의미다.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중국인들은 탁구에서만 네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지커(张继科)는 중국인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준 탁구 선수 중 하나다. 그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년 동안 세계선수권 단식, 월드컵 단식과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하여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가장 빨리 매우 좋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장지커(张继科)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작년의 수저우에서 열린 세계 탁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 했고, 결국 본선조차 올라가지 못 했다. 최근 부진한 장지커(张继科)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지 많은 중국인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자 탁구에서는 리샤오샤(李晓霞)가 올림픽 여자 단식 세 번째 우승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리샤오샤(李晓霞)는 현재 세계 랭킹 5위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리샤오샤(李晓霞)의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못 하다. 그러나 최근 국제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최근 건강 상태가 더욱 좋아졌다고 하여 다시 한번 중국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롱

 

딩닝

 

장지커

 

류스원

 

중국 탁구에서 최근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선수로 마롱(马龙)과 딩닝(丁宁)이 있다. 마롱(马龙)은 18세에 세계 단체 탁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세계 최연소 챔피언이 된 선수다. 중국인들은 마롱(马龙)과 딩닝(丁宁), 류스원(刘诗雯)의 활약과 더불어 장지커(张继科)와 리샤오샤(李晓霞)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배드민턴
린단(林丹)은 중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드민턴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2006~2008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남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린단(林丹)의 실력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라간다. 최근 급성장한 리총웨이(李宗伟) 때문이다. 두 사람의 승패는 반반으로 본다. 린단의 3연패가 여기서 멈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의 목소리도 크다. 어쨌든 남자 배드민턴 단식 우승 후보 2명이 모두 중국인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배드민턴 결승 경기는 어떤 결과여도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린단

 

#다이빙
다이빙은 모두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중국은 다이빙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중국 사람들은 다이빙에서 8개 모든 금메달 획득을 꿈꾸었지만 남자 3미터 스프링보드와 남자 10미터 플랫폼, 두 분야에서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여자 10미터 다이빙에서는 특히 선수들의 실력이 더욱 향상되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6개의 금메달 독점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우민샤

 

우민샤(吴敏霞), 허쯔(何姿), 스팅마오(施廷懋) 등 대단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도 많지만 특히 우민샤(吴敏霞)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여자 다이빙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에 우민샤(吴敏霞)가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다이빙에서도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많지만 여전히 남자 다이빙의 운명은 불투명하다. 다이빙 신동으로 불리는 영국 선수, 톰 데일리가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박준성 (SCI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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