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해한국학교 반크 ‘위안부 돕기’ 상품 판매

[2016-09-29, 14:48:53]

“멀리서 소중한 마음을 모아 전해요”
상해한국학교 반크 ‘위안부 돕기’ 상품 판매

애국심으로 뭉친 상해한국학교 동아리 VANK(이하 반크) 학생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 싶은데 장소의 특수성 때문에 직접 봉사를 할 수도, 학생이라는 신분에 큰 돈을 기부하기도 힘든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수익금을 위안부 문제 해결에 기부하는 브랜드인 희움과 마리몬드 상품을 판매한다.

 

희망을 모아 꽃피움 ‘희움’
브랜드 희움은 “더 쉽게, 더 가깝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할 수는 없을까?”라는 정신대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시작된 고민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과 지금은 돌아가신 심달연 할머니와 김순악 할머니의 작품을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아이템, 에코백, 팔찌 등에 녹여냄으로 희움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과 이슈 확산을 꿈꾼다. 희움의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이 이미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려는 우리의 작은 노력인 것이다. 희움의 수익금 전액은 피해자 지원과 추모, 희움 위안부 역사관 운영 그리고 브랜드 희움의 운영에 사용된다.
www.joinheeum.com

 

존귀함의 회복을 위한 날개짓 ‘마리몬드’
브랜드 마리몬드는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당신은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존귀함의 회복을 실현하는 브랜드이다. 브랜드의 이름은 라틴어로 나비를 뜻하는 마리포사(Mariposa)의 마리(Mary)와 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에서 회복을 뜻하는 몬드(Mond)라는 단어를 합쳐 회복의 소망을 상징하는 꽃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마리몬드의 윤홍조 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는 그저 못 다 핀 꽃이 아니라 아직 더 필 수 있는 꽃이고 이미 꽃 자체로 소중한 것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니 이 못 다 핀 꽃들에게 마리몬드는 날아가는 꽃이 되자”는 것이 마리몬드의 신조라고 말한다. 마리몬드의 모든 제품들은 할머니들의 작품을 직접 받아 제품을 디자인 하거나 할머니의 삶을 공부하고, 그 삶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서 패턴화 시켜 제작된 것이다. 휴대폰 케이스, 가방, 모자, 맨투맨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그 중 뱃지의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문제 해결에 기부하고 있다.
www.marymond.com

 

윤리적 소비 통한 기부
현재 한국에서는 이러한 윤리적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기부를 하는 방식이 새로운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되 우리의 역사 의식을 되새기고, 잘못된 역사까지 바로 잡음으로써 가치 있는 소비가 되는 것이다.
해외에 있지만 애국심이 더 투철하고,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적 문제들에 있어 자신이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발만 동동 굴리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해외에 있는 학교의 특성상, 아무래도 학생들이 이러한 역사문제를 피부로 직접 느낄 일이 많지 않고, 알고는 있지만 무관심한 학생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상해한국학교의 동아리 반크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은 소중한 마음들을 모은다. 판매품목은 뱃지, 에코백, 휴대폰 케이스, 팔찌, 모자 등이 있으며 가격은 원가 그대로 받되, 그 주의 환율을 계산하여 인민폐로 받는다. 또한 이번 판매를 통해 반크는 어떠한 이득도 취하지 않는다. 주문을 받기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주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많은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많은 역사적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주문기간: 10월 7일까지
•주문방법: 문자나 메신저로 학번, 이름, 원하는 품목 작성하여 전송
          카카오톡․웨이신 wogml0225/문자 186-1690-5598

 

고등부 학생기자 권순(상해한국학교 10)

 

희움 마리몬드 대표 상품들

 

희움 필통(펜 파우치)-48元



故심달연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파우치이다. 펜, 화장품, 휴대전화 등 다양한 소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파란하늘’, ‘하얀 초대’, ‘붉은 꽃길’ 세 종류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꽃들의 실루엣이 한 가득 프린팅 되어 있다.

 

희움 의식팔찌-12元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당신과 함께 그들의 희망을 꽃피운다’ 라는 희움의 슬로건이 새겨진 팔찌이다. 현재 희움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저렴하여 부담 없이 위안부 문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 비스트의 양요섭이 착용하며 품절 대란을 겪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마리몬드 스마트폰 케이스-138元



역시 꽃을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10종 상품이 구비돼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한 상품으로 하드케이스 카드 한 장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폰,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기종 별로 선택할 수 있다.

 

마리몬드 에코백-60元, 72元

 


마리몬드 에코백은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에 친환경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윤리소비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품목이다. 38*42cm의 넉넉한 사이즈로, 깨끗한 천에 쓰인 ‘I MARIMOND you’라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제품가격은 한화 기준입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NHD: 학생의 시각으로 역사를 조망하다 hot 2016.10.10
    NHD: 학생의 시각으로 역사를 조망하다 역사란 무엇인가? 동명의 저서에서, 저명한 사학자 E.H.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 송(宋) 문화를 꽃 피우다 ‘항저우(杭州)’ hot 2016.10.09
    중국의 고도③ 송(宋) 문화를 꽃 피우다 ‘항저우(杭州)’ 지난 9월 4일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22에는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항저우(杭州)시는 저장성..
  • 항저우에 묻힌 노랑머리 중국인 ‘스튜어트(司徒雷登).. hot [5] 2016.10.05
    항저우에 묻힌 노랑머리 중국인 ‘스튜어트(司徒雷登)’ 오늘날, 중미관계의 중요성이 매일 뉴스에 회자되고 있다. 양국의 문화적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 상하이 어린이도서관(上海儿童图书馆) hot 2016.10.03
    국경절 연휴 ‘책과 친해지기’ 상하이 어린이도서관(上海儿童图书馆) 상하이 어린이도서관 상하이 어린이도서관은 1952년 10월 상하이시정부의 결정에 의해 현재 위치..
  • 국경절(国庆节)과 중국(中国) hot 2016.09.25
    10월 1일 ‘国庆节’다가오는 국경절(国庆节)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949년 10월 1일,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마오쩌둥(..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4.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5.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7.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8.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9.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10.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사회

  1.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2.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3.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4.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5.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