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은 대한민국의 현충일이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현충일은 1956년에 처음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매년 국가적으로 큰 행사가 열리는 중요한 날이다.
현충일의 유래는 한국 전쟁, 또는, 6.25 전쟁에서 찾을 수 있는데,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 이어진 전쟁 동안 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 후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자 하는 목소리가 전국에 높아졌고, 이에 따라 정부는 1956년 4월 19일에 '현충기념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 이 날은 한국 전쟁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4.19 혁명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전쟁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날로 자리 잡았다.
현충일의 주요 행사로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중앙추념식이 있다. 이 행사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헌화와 분향을 한다. 또 전국 각지의 현충원과 기념비에서도 다양한 추념식이 열리며, 이 날을 맞아 국민들은 오전 10시에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해야 한다.
현충일은 단순히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평화를 위해 현대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 현충일의 또 다른 주요 행사는 태극기 게양식이다. 이 날, 전국의 공공기관과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에게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도록 상기시키는 행사로, 이러한 행사는 국민들이 단합하여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된다.
현충일의 상징으로는 하얀 국화와 태극기가 있다. 하얀 국화는 순수함과 희생을,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며, 현충일에는 전국의 공공기관과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여 그 의미를 되새긴다. 현충일은 비록 하루의 기념일이지만, 그 의미는 평생토록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학생기자 경예원(진재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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