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상장 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경제 활황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존스 서베이를 인용, 중국 5대 상장 은행의 상반기 총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난 1140억2000만위엔(150억6000만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공상은행(ICBC), 중국은행(BOC), 건설은행, 교통은행, 초상은행의 순익 전망을 합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이자 수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10일 초상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은 오는 8월말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