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박에 99위안짜리 초저가 호텔이 등장했다. 다양한 형태의 경제형 호텔이 운영되면서 호텔의 전쟁터로 불리는 항저우(杭州)에 '워더커잔(我的客栈)'이라는 초저가형 호텔이 최근 문을 열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100위엔을 밑도는 초저가 호텔의 운영에 나선 말레이시아계 스타크루즈그룹은 세계 3위의 크루즈 회사로 이미 해상호텔 운영으로 중국 호텔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항저우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영업을 시작한 초저가 호텔은 20층 규모로 모두 273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표준객실과 싱글룸 등 2가지 타입의 객실만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제형 호텔이 객실에 작은 TV를 설치한 것과는 달리 객실요금의 거품을 빼기 위해 아무런 시설도 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이 호텔에는 식당이 없으며 객실에는 수건을 제외하고 칫솔을 비롯해 세탁, 생활용품 구매, 복사, 프린트 등의 서비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