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해양수족관에 가면 특별한 것이 있다. 9월 2일까지 실시되는 `바닷속 위험한 생물'전이 바로 그것이다.
바다 속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을 공격하거나 만지면 안 된다. 그러한 것들 가운데는 찌른다든지, 문다든지, 또는 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의외로 많다.
쏠배감펭은 무척 우아하고 아름다운 빛깔과 모습을 한 물고기이지만 완만한 움직임으로 우아하게 헤엄쳐 다니지만 전신을 덮고 있는 지느러미에 독을 지니고 있다. 얼핏 보면 미꾸라지 처럼 생긴 쏠종개는 한 마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 수 백 마리가 집단을 이루고 다닌다. 후두부와 가슴지느러미가 있는 곳에 독침을 지니고 있어 자신을 보호한다. 가시성게 다이버에게 상어나 곰치보다 자주 만나며 훨씬 위험한 존재이다. 보통 성게보다 긴 가시가 있으며 독이 있다. 잠수복 위로 찔려도 상당히 아프다. 제주도에도 많이 있으며 찔리면 며칠씩 고생하곤 한다. 찔리면 가시를 뽑고 솔잎 삶은 더운물로 찜질하면 효과가 있다. 콘쉘(cone shell) 우리말로는 원추고동이라 불린다. 화려한 무늬와 색깔을 가지고 있지만 열대지방의 콘셀은 그 독성이 코브라보다 강하다.
바닷속 생물들이 자기보호법도 배우면서 바닷속 신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양수족관에서 실시되는 야영체험이나 해양식물 만들기 과정 등 이벤트는(http://www.sh-aquarium.com/ykxz-cgzn.asp)에 신청하면 3일 후 답을 받을 수 있다.
상하이 해양수족관은 155m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해저관광 해협을 가지고 있고 총면적은 20,538㎡로 아시아 최대 수족관중의 하나다. 수족관은 크게 8군대로 나눠지고 28개의 대형주제생물전시관이 있는데 세계 5대양 4대 주의 300여 품종을 전시하고 있다. 1만 여종의 희귀어류 및 세계상의 독특한 해양생물뿐만 아니라 중국 특종의 수생물 등을 구비하고 있다.
▶주소: 浦东新区陆家嘴环路1388号
▶개방시간:09:00~21:00
▶문의: 021)5877-9988
▶입장료: 어른 120위엔 어린이 80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