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정식 개원한 대한민국 주상해총영사관 문화원은 7월 23일부터 한국어 강의시작을 비롯해, 8월 18일부터는 한국요리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2-3층에서는 한국의 설치미술, 임시정부 자료실, 한국의 대중문화전시, 한국의 관광안내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2층 전시장에서 한국의 설치작가 손봉채씨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손씨의 작품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자연의 풍경과 옛 사진들을 다루고 있다. 그의 작품은 흑백사진의 필름을 여러 장을 겹쳐 설치한 후 뒤에 조명을 비추는 독특한 스타일로 동양적인 수묵화의 느낌과 장비를 이용한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준다.
2층 전시장에 연결되어 있는 전시실에는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최초로 탄생했던 사실을 기념하는 임정역사실이 마련되어 임정과 관련된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준다.
한국 독립기념관에서 특별히 자료를 제공, 설치한 임정역사실에는 상하이는 물론이고 지아싱(嘉兴), 충칭(重庆)등 임시정부의 연대별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중국 현지인들을 위해 중국어로 되어있는 영상자료를 개원시간 중 계속 방영하고 있다.
문화원 3층에서는 한국 컨텐츠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에서 전시한 한국의 대중문화 전시전이 있다.
한국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상품이 주요내용이다. 그리고 3층 한국게임존에서는 한국의 게임산업진흥원에서 준비한 한국 온라임 게임 체험존이 있다. 3층 관광공사존에서는 한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러 사진과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2,3층의 PDP모니터에서는 한국 관광 관련 영상자료들이 역시 개원시간중 계속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