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춘절부터 조정될 것"
중국의 춘절, 노동절, 국경절 등 3대 황금연휴가 사라질 전망이다. 노동절과 국경절 등의 일주일간의 긴 연휴기간을 줄이고 다른 전통명절이 법정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东方网이 전했다.
중국 여유국 관계자는 "연휴기간 조정에 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확정된 방안은 없다. 하지만 논의가 본격화되면 빠르면 내년 춘절부터라도 연휴기간이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3대 연휴인 춘절, 노동절, 국경절 연휴기간이 줄어드는 대신 추석과 단오 등이 법정공휴일이 되며 연휴기간이 유급휴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휴제도 조정을 실시하게 된 이유는 현재 3대 연휴에 휴가기간이 집중되어 연휴기간 중 일부 관광지 관광인파가 넘치면서 관광지들이 몸살을 앓는 것은 물론 교통난, 숙박난, 바가지요금,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베이징 구궁(故宫)의 경우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만에 관광객 수용한계를 넘었으며 파다링창청(八达岭长城)과 이허웬(颐和园)등도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관광객을 제한적으로 입장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