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장강삼각주(长三角)지역의 관광지 도로표지가 통일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도로교통안내 표지를 찾지 못하고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근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 등 장강삼각주의 품질감독, 관광, 공안, 도로교통 등 부처에서 공동으로 제정한 <관광지 도로교통표지 설치규범>이 난징에서 발표되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관광지 도로교통표지는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의 관광자원을 강남 구쩐(古镇), 산수, 생태습지, 사찰, 농가, 동물원, 골프, 삼림공원, 과학기술관으로 분류해 9가지 도형으로 제작되었다. 새로운 표지는 갈색 바탕에 흰색 글씨체여서 멀리서도 잘 보이며 고강도반광막 재료로 만들어져 수명이 10년 정도 된다. 또한 기존에 글씨체가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고 한자병음으로 적어 외국 관광객들이 알아보기 힘들었던 점들을 보안해 글씨체가 크고 중문과 영문 2개 언어로 적혀있다.
상하이시 여유국 관계자는 "관광지 도로 교통표지 통일은 국내외 여행객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 안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강삼각주 지역 개인여행객과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 시장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