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용되는 중국 국가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60대 1을 기록했다고 无锡商报가 중국 인사부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경쟁률 42대 1 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인사부에 따르면 농업부는 단 1명 모집에 3천500명이 넘게 지원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직종별로는 중앙기율위원회 중앙선전부 정치협상전국위원회기관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부서로 응시자들이 1천 명 이상 몰렸다.
반면 하얼빈주재회계감사서 특파원판사처, 중국민용항공화베이지역관리국텐진관리감독 등 59개 부서에는 응시자들이 한 명도 없었다.
중국공무원시험에서 인기 비인기 부서의 응시불균형 현상이 심한데 세무국과 세관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부서로 평균 경쟁률이 40대 1 정도이나 편벽한 산골에는 지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경우도 허다하다. 응시자들은 다음 달 직무적성검사와 작문시험을 거쳐 내년 초 면접 후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