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닝취·쉬후이취, 위생수준 등급제 실시
상하이시는 최근 식품위생안전을 위해 각 식당의 위생등급을 매겨 '얼굴표정마크'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식품, 의약품 감독관리소(食药监督所) 구진화(顾振华) 소장은 "이번 달 4일부터 '식품위생 검사공시' 제도를 도입,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식품위생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전했다.
우선 장닝취(长宁区)와 쉬후이취(徐汇区)에 한해 시행되는 이 제도는 식당의 위생수준을 A, B, C, D 네 등급으로 나눠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D급의 식당에 대해서는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위생검사 시 시민대표도 검사원으로 초청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中国上海网이 전했다.
일반 시민의 경우 식당 등급을 A, B, C, D 로 표기할 경우 위생상태를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으므로 상하이는 '웃는 얼굴'과 '우는 얼굴'의 얼굴표정 마크를 식당의 입구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는 방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업소에 붙여진 얼굴 그림은 업주가 마음대로 떼어낼 수 없으며 관리당국 또한 수시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개선 상황을 체크할 예정이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