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제1회 유학생과 기업인의 대화'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상해한국유학생 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주상하이영사관, 한국상회, 상총련 총동호회가 후원, 학생들과 기업인들이 서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대호 교육영사님의 축사로 시작 된 이번 행사에 특별히 현대중공업 중국법인 강철호 부사장과 신한은행 전진우과장이 강사로 참석,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의 말을 전해주었다.
1부 "한국기업의 중국현지화 전략 과정 속의 한국유학생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첫번째 강사로 나선 현대중공업 중국법인 강철호 부사장 "우수한 인재채용이 회사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언어는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갖고 있는 도구이며, 이제는 그것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 자신전공분야에서 지식을 쌓아서 언어와 함께 발전시킨다면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남아있는 유학생활을 좀 더 뜻 깊고 보람차게 보내길 바란다*며 연설을 마쳤다.
신한은행 전진우 과장은 "지금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이다. 유창한 영어구사능력은 이제 취업에서 기본조건이 되었다. 그리고, 현지취업을 하려면 중국어와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능력을 지닌 전문적 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가 되어라*며 유학생들에게 충고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2부에서는 실제로 중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현재 NCSOFT 중국법인 김성훈 부사장이 유학생들에게 이전에 자기의 경험담과 유학생활 유의사항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김성훈 부사장은 "학점, 어학능력, 자기경험, 이 3가지는 취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학점은 본인의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잣대이며 중국인들과 경쟁하는 것을 하나의 어려움으로 생각하라. 특히 이제는 중국어뿐만 아니라 영어구사능력 역시 필수요소이다. 또한, 실제로 통번역 경험을 쌓고, 방학 때마다 혹은 기회가 있을 때 연수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자기개발에 더욱 힘써보길 바란다. 그리고 유학생활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갖고, 시간관리를 잘 하여 더욱더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며 연설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각 학교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과 2008년 상총련 활동 계획발표, 그리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가 앞으로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취업에 좀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유학생들도 지금부터 자기발전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조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