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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지 않는 날을 정하자-방학, 아이들 컴퓨터 사용지도 이렇게

[2007-12-30, 01:06:07] 상하이저널
방학이 되면 엄마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다. 바로 컴퓨터와의 전쟁이다. 방학에는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더욱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방학 중 컴퓨터 습관, 어떻게 바로잡아주면 좋을까?

컴퓨터를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놓아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컴퓨터를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두어 혼자 컴퓨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또 숙제 등 할 일을 먼저 끝낸 뒤 컴퓨터를 켜도록 하고 인터넷을 게임보다 공부나 숙제에 활용토록 유도하고 격려한다.

방학 중에는 컴퓨터 하지 않는 날을 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
방학 중에는 특히 사용 시간을 정하는 것보다 컴퓨터를 하지 않는 날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조언한다. 예를 들면 수•목요일은 컴퓨터 하는 날로 정해 2~3 시간을 집중적으로 컴퓨터를 하게 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다른 놀 거리를 찾게 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아이와 함께 컴퓨터를 하라
일주일에 한두 번 시간을 내어 게임을 하는 아이 옆에 앉아있어 보자. 이때 "너 또 게임 하니?* 등의 잔소리는 금물이다. 같이 게임을 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가끔은 캐시(게임 아이템 등을 살 때 필요한 돈) 충전도 해준다. 엄마가 옆에 있는 것을 아이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컴퓨터 꺼라* 하지 말고 "언제 끌 수 있니* 라고 물어야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도록 할 때 부모들이 흔히 쓰는 방법이 있다. `컴퓨터는 매일 하루 한 시간씩만 한다'고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규칙은 잘 지켜지지 않을 때가 많다. 부모들이 게임의 특성을 잘 모르고 정한 잘못된 규칙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플 스토리'는 대륙을 오가며 여행과 사냥을 하는 게임이다. 다른 대륙으로 가려면 정해진 시각에 배를 타야 한다. 신나게 게임을 하며 10시에 떠나는 배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9시 50분에 "한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컴퓨터를 꺼라*고 하면 말을 들을 턱이 없다. 이럴 때는 "몇 분만 더 하면 컴퓨터를 끌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컴퓨터 사용 규칙은 반드시 아이와 함께 정해야
아이와 컴퓨터 사용 습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는 컴퓨터 사용 요일, 사용 시간, 게임의 종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컴퓨터 사용 요일은 일주일에 3일이 넘지 않게 하고, 게임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것으로 상의해서 정한다.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한 날에는 몇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일기에 쓰게 한다.
아이가 규칙을 잘 지켰을 때는 적절한 보상을 해주되, `컴퓨터 사용 시간 늘려주기' 같은 보상은 절대 금물이다. 캐시 충전 등의 보상이 더 효과적이다. "혼자서 컴퓨터를 끄다니, 기특하네*와 같은 격려와 칭찬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나 장치를 설치 하는 것도 한 방법
자녀 스스로 인터넷 사용시간 조절이 어려울 때는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나 장치를 설치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강제적 명령조로 통제하기보다는 자녀와 상의해 자녀의 요구를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내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Tip 인터넷 중독 사이버 상담실
인터넷 중독 여부와 상태를 사이버 상에서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조사법이 있으니 누구라도 한번 해보면 좋다.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www.iapc.or.kr):
-청년의사 인터넷중독치료센터(netmentalhealth.fromdoctor.com)
-인터넷중독 및 약물예방상담실(counsely.ymca.or.kr/drug/index.htm)
-인터넷중독 온라인상담센터(www.psyber1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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