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풋풋한 농촌을 찾아 진산으로
삭막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진산북부문화관광구(金山北部文化旅游区)에서 농촌의 풋풋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민속공예, 먹거리 등으로 유명한 펑징구쩐(枫泾古镇)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올해에는 등불에 매달아 놓은 수수께끼를 맞추는 게임인 떵미축제灯谜节)도 열려 볼거리를 더해준다. 주징쩐(朱泾镇) 둥린쓰(东林寺)에서는 2월6일 저녁 새해 타종 행사가 열린다. 진산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둥린쓰는 7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종루(钟楼), 고루(鼓楼, 옛날 시각을 알리는 북을 설치한 망루), 전중전(殿中殿)을 다 함께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진산하면 농민화(农民画)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진산취 펑징구쩐 농민화촌은 농촌 전경을 주제로 한 농민화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진산농민화 전시실, 농민화를 창작하는 농가 등이 있어 농민화에 관심 있다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찾아가는 길: 泸杭高速-枫泾 출구(도로비 30위엔), 전철1호선 锦江乐园역 하차- 西南버스역에서 枫梅线승차(교통비 11위엔) /농민화촌 가는 길: 泸杭고속 大港출구-A30-新农-A7-朱泾 출구
▶입장료: 枫泾古镇 50元/人
农民画村 30元/人
올해 위위엔(豫园)은 쥐띠 해를 맞아 특별히 제작된 쥐 모양의 등불로 단장된다. 무려 4.5m나 되는 `마우스 킹' 등불을 제작해 위위엔중심광장에 설치,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등불축제는 2월7일부터 2월24일까지 열리며 축제 규모나 범위가 예전에 비해 훨씬 크다. 위위엔상성뿐 아니라 상하이라오지에(上海老街), 푸유루(福佑路), 리수이루(丽水路), 구청(古城)공원, 위룽팡(豫龙坊) 등에도 오색등불로 화사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등불축제 기간에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단, 정월 대보름(21일)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료를 받는다.
조각예술, 현대건축예술, 자연인문 경치, 레저시설 등을 두루 갖춘 숭장위에후공원(松江月湖公园)은 서산(余山)국가풍경유람구 내에 자리잡고 있다. 각 지역은 서로 다른 건축풍과 예술형식으로 색다른 자연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네덜란드,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0여개 나라 조각대사들의 20여개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돌조각, 도자기 공예, 동조각 등이 자연경치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雕塑艺术园 주소: 余山国家旅游度假区林荫路1158号
▶연락처: 5779-8090
▶입장료: 50元
▶개방시간: 9:00~17:00
▶교통: 上余线、南余线、泸陈线、旅游1号线
지난달 30일부터 세기공원에서 매화축제가 시작됐다. 대개 2월 중하순이 매화 감상 절정기라고 하지만 올해는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려는 조바심때문일까 때이르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3000여 그루의 매화나무에 탐스럽게 피어난 매화꽃과 향기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3월11일까지 지속되는 매화축제 기간 촬영대회, 미술대회 등 행사가 함께 열린다. 매화축제 사진이나 미술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세기공원 사이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주소: 浦东新区锦绣路 1001号
▶http://www.centurypark.com.cn/
▶입장료: 10위엔
이벤트기간: 2월1일~2월24일
상하이과기관(上海科技官)은 춘지에(春节)가 되면 그 해 띠를 테마로 한 이벤트를 해마다 선보여왔다. 올해에는 쥐를 주제로 생물학, 생태학, 동물논리학, 인류문화 등에서 새로운 각도로 쥐의 형상과 특징, 먹이사슬에서의 가치 등을 보여줄 예정으로 자녀와 함께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쥐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샤오디 스토리(鼠小迪的故事)> 코스프레도 있게 된다. 총명하고 호기심 많으며 모험을 즐기는 꼬마 쥐 수샤오디. 이런 수샤오디에게 아주 고약한 버릇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무언가를 사정없이 갉아 버리는 것. 어느날, 또다시 무언가를 열심히 갉아먹기 시작한 수샤오디, 아뿔사~ 그것은 고양이의 목줄이었다… 쥐의 생물특징을 코스프레로 표현한 <수샤오디 스토리>는 2월8~11일 오후 1시와 3시에 시작된다.
▶춘절기간 개관시간:
▶2월6일 9:00~17:15
▶2월7일~2월12일 8:45~18:30
연휴기간 상하이박물관을 찾으면 네덜란드 암스트르담국립박물관 소장품전과 상하이 꾸씨우(顾绣) 자수 작품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다.
2월13일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암스트르담국립박물관 소장품전시회는 17세기 네덜란드 유화, 판화 등 미술작품과 은기, 도자기 등 진귀한 문물 74점(세트)을 전시한다. 그 가운데는 렘브란트의 유화 4점과 동판화 20여점이 들어있다.
꾸씨우 자수작품전은 2월25일까지 열린다. 명나라 때 상하이의 꾸(顾) 씨네 가족이 창작한 자수라고 해서 '꾸씨우'라는 명칭이 붙게 됐으며 예술성이 짙은 자수 작품이다.
▶개관: 9:00~17:00(16:00이후 입장불가)
▶주소: 人民大道201号
▶연락처: 6372-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