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학부모들은 자녀입학을 생각하면 설레임반 두려움반의 심정이다.
아이가 산만하지는 않을지,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혹시라도 왕따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입학 전에 아이 건강부터 체크하자
입학전 아동은 먼저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와 소아마비 2차 추가접종을 완료해야한다. 또한 BCG, 홍역, 볼거리, 풍진, B형간염, 일본 뇌염 등의 예방접종도 받아야한다. 그리고 뽑아야 할 이는 없는지, 축농증을 앓지는 않는지 시력과 색맹검사, 청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자.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들도록 한다
입학을 앞둔 학부모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아이도 알게 모르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입학 전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어린이에게 무리한 심리적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입학을 앞둔 6~7세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는 데 대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해야 한다. 학교란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를 만나 재미있게 공부하고 생활하는 곳이라는 점을 일깨워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바른 생활습관 길러주기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사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에서 어려운 수학을 이해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어린이가 몸을 비틀거나 옆 자리 짝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게 정상이다. 다만, 아이들이 40분 수업시간 동안에는 선생님에게 집중해야 한다.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의 등교시간은 대개 유치원보다 빠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부모와 함께 입학 전부터 노력해야 한다. 알람 시계를 맞춰놓고 신체 리듬을 길들이도록 해보자.
교실에서 소지품을 챙기지 못해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평소 집에서 책을 읽거나 소꿉 놀이를 할때책과 소꿉등을 스스로 꺼내고 치울 수 있도록 훈련한다. 또한 책이나 필기구 등 소지품에 이름을 써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도 길러줄 필요가 있다.
학습과정에 대한 문의는 굳이 사교육업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꿀맛닷컴’(www.kkulmat.com) 등 전국 16 개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정 학습 사이트에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올려놨다. 또한 각 자치구의 사이버 스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www.edunet4u.net)에서도 교과과정을 미리 볼 수 있다.
tips 시•도별 가정학습 사이트주소
-서울 www.kkulmat.com
-부산 cyber.busanedu.net
-대구 estudy.dgedu.net
-인천 cyber.edu-i.org
-광주 cyber.gedu.net
-대전 djstudy.or.kr
-울산 ulsanedu.go.kr
-경기 danopy.kerinet.re.kr
-강원 gcc.keric.or.kr
-충북 cbedunet.or.kr
-충남 cell.cise.or.kr
-전북 cyber.cein.or.kr
-전남 cyber.jneb.net
-경북 cschool.gyo6.net:8888
-경남 lms.gned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