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상담도 2배로 급증 최근 상하이시 미성년자 임신이 급증하고 있어 건전한 성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성년자 임신상담 핫라인 65876866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핫라인이 평소 접수하는 미성년자 임신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20-30건인데 올 겨울방학 기간은 상담건수가 평소의 2배로 급증했다며 상담자의 평균 연령 또한 17세로 낮아졌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이 핫라인의 자원봉사자 411병원 장정룽(张峥嵘) 주임은 "겨울방학과 춘절, 발렌타인데이가 겹쳐 미성년자 임신이 증가했고 낙태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청소년도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상담전화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시 청소년의 신체상 사춘기가 2년이나 앞당겨졌지만 정신연령은 아직 신체성장 속도를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전문가는 "부모들은 평소 학교성적에만 신경을 쓸게 아니라 자녀의 심신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자녀의 건전한 이성 교제에 관한 교육, 특히 심리, 생리상의 변화를 겪고 있는 딸을 둔 부모는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번역/김호희 기자
▶미성년자 임신상담 021)6587-6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