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엥겔지수 대폭 상승
지난해 중국 농산품 가격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2007년 농촌가구 1인당 평균 순소득은 4천140위엔으로 물가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9.5% 상승했고 도시와 진 가구(镇)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3천786위엔으로 12.2%증가했다. 2007년 농촌가구 1인당 엥겔지수(즉 가계식품소비지출이 가계소비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는 43.1%로 도시와 진 가구앵겔지수 36.3%보다 6.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원바오(温饱 생존을 위한 의식주 해결)사회를 벗어나 사오캉(小康 중산층수준)사회로 발돋움해 왔는데 지난해 농촌 가구당 엥겔지수는 이를 역행해 간신히 턱걸이로 원바오 상태를 벗어났다.
2007년 한 가구당 식품소비지출항목이 가구소비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엥겔지수가 2006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농촌 가구의 엥겔지수는 43.1%로 전년대비 0.1%P, 도시와 진(镇 한국의 읍에 상당) 가구는 36.3%로 전년대비 0.5%P상승했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연합(FAO)은 엥겔지수가 59%이상은 빈곤, 50%-59%는 생존을 위한 의식주 해결(温饱), 40%-50%는 중산층수준(小康), 30%-40%는 부유, 30%이하는 최대 부유로 기준을 정했다.▷번역/노현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