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볼 제작사들이 대부분 볼에 로고를 일직선으로 새겨 넣긴 하지만 볼 전체로 보았을 때 방향을 지시하기에는 로고가 작은 느낌이다. 사진처럼 볼펜으로 로고를 덧칠하여 볼의 반 정도 또는 전체에 줄을 그려 넣도록 하자.
볼의 딤플 사이를 따라 손으로 그려도 된다. 시중에는 줄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기구도 판매되고 있다. 퍼팅뿐만 아니라 티샷을 할 때에도 클럽 페이스와의 직각상태와 방향지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티샷을 할 때 볼펜의 잉크가 묻어나므로 페이스와 볼의 접촉 부위를 알 수 있어 교정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퍼팅시에 올바른 타격을 했으면 비교적 한 줄로 굴러가고 그렇지 않으면 여러 줄이 합쳐지게 보이면서 굴러가는 것을 표시해 주어 그린에서의 볼의 진행을 알 수 있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골프의 최고급 기술은 세밀한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