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건설 몸살로 차량통행 제한 가능성
상하이시 곳곳의 도로들은 각종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시중심지역은 전체 도로의 약 40% 정도가 파헤쳐져 교통체증과 시민들의 왕래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상하이시는 최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각종 도로건설로 교통체증을 감안해 공안경찰, 도로교통부문과 협력해 차량운행과 생활에 주는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青年报가 20일 보도했다.
시공안경찰총대 천지캉(陈志康)총대장은 "도로교통 상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차량10부제 운영이나 일부 차량 통행제한 등 방법으로 통행량을 조정해 교통체증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교통체증이 심각하거나 긴급상황 발생시에만 이 같은 방법이 실시되며 대중교통 우선을 원칙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도로건설지역 주변으로 유동차량이 늘어나거나 교통체증이 심해질 경우 도로조정 및 증설, 신호등대기시간연장, 일방통행로 설치 등 다방면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