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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 부동산칼럼> 3월, 3개 도시 부동산시장 어떠했나

[2008-04-08, 11:49:12] 상하이저널
최근 상하이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인다는 소문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투자의 중심에서 집중 하이라이트를 받던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의 요즘 시장상황은 어떨까? 이번 호에서는 이들 세 도시의 현 시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광저우, 가격인하가 대세
많은 분양아파트가 가격 할인에 합류했다. 시장 점유율 60%의 대규모 개발상도 할인 행렬에 동참, 3월부터 가격하락 폭풍이 점(点)에서 면(面)으로 크게 확대되며 약 80%의 단지가 가격을 내렸다.
흥다(恒大)그룹은 아파트가격을 30% 할인, 신스지(新世界)그룹 소속 개발업체도 11% 내렸으며 이 같은 시장형세에 대규모 개발업체까지 하락붐에 휩쓸렸다.
광저우통계국에 의하면 올해 1월~2월, 부동산개발투자가 빠른 속도로 성장한 반면 판매면적과 판매실적은 2007년 같은기간보다 31.6%와 13.6% 각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4월과 5월 부동산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거래량에 따라 가격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 같은 가격할인에 힘입어 거래가 조금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베이징의 3월, 시장소생은 없었다
베이징시장은 올해 3월까지 연속 5개월간 한파가 지속됐다. 그러나 가격에는 별다른 하락이 없었고 대부분 분양아파트가 지난해 11월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3월, 70%가 넘는 분양주택이 가격변화가 없었으며 일부 신규 분양 아파트는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줄었다.
베이징 부동산시장 향방은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금융정책이 긴축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구매자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졌다.

상하이, 3월부터 거래량 증가
올들어 줄곧 부진을 보여오던 거래량이 3월 들어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3월 16일~22일 매일 평균 거래량은 672채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최근에는 매일 700채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5월~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수치로 보면 상하이의 부동산가격은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수개월간 비록 가격성장이 둔화되었으나 뚜렷한 가격하락은 없었다.
4월과 5월은 개발상들이 묶어두었던 아파트를 풀기 시작해 분양주택이 집중 출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같은 급등은 재현되기 어려울 것이며 투자자보다 실수요자의 주택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ris 임 (中国国际房地产职业经理人)
E-mail : eris.lin@corebuilding.com.cn
138-166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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