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이나 제너럴일렉트릭(GE) 한 직원이 회사의1급 기밀을 누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07년 중반기 항저우시 공상국은 GE 임직원의 제보에 따라 문제의 문제의 왕(王)모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전 GE에서 유지보수엔지니어직을 맡았던 그는 이직 후 전자회사를 설립, ‘GECT유지보수기술교육반’을 개설해 GECT기술을 교육한 것으로 드러났다가 浙江在线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하던 왕씨는 GE의 1급 기밀자료가 담긴 현장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증거로 제시하자 사실을 인정했다. 1급 기밀에 속하는 GECT기술 유출로 인한 GE손실은 액수로는 조(兆)위엔에 가깝다고 한다.
사건을 제보한 임직원 말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GECT’라는 의학용 스캔설비는 GE의 주력제품으로 내부구조에 관련해 3등급으로 분류된 기술기밀자료가 있다. 그 중 의료기관에는 3급 자료만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1,2급 기밀로 회사내부용이며, 특정 유지보수엔지니어만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중급인민법원은 왕모씨에게 GE 상업비밀 및 저적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90만 위엔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