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식탁 위 쇠고기 안전하다

[2008-05-13, 01:06:03] 상하이저널
중국 99% 자국산 쇠고기, 수입은 호주산이 70%이상 한국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후 온 나라가 이 문제로 들썩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협상이 타결된 지난달 21일 이후 정부는 협상과 관련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고, 광우병 우려도 없다고 주장해 '광우병 우려가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정권 교체가 되면서 '매우 안전한 쇠고기'로 둔갑한 꼴이다.

한국은 소의 월령 제한을 해제한 전면 개방을 받아들여 식탁안전을 크게 위협받게 됐다. 하지만 중국은 30개월미만의 등뼈, 머리, 뇌, 눈, 척수, 편도, 소장 끝부분을 제외한 살코기만을 매우 제한적으로 수입하고 있다. 또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개방을 요구하자 중국은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뼈있는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고, 30개월 미만까지 허용할 여지를 보이고 있다.

2007년 중국의 쇠고기 생산과 소비 및 수출입 통계를 살펴보면, 식탁 위에 오르는 쇠고기는 비교적 믿을 만하다. 지난해 중국(780만t)은 미국(1301만t), 유럽(824만t)에 이어 세계 3위의 쇠고기 소비국, 또 미국(1 206만t) 브라질(933만t)에 이어 중국(790만t)은 세계 3위의 생산국을 차지했다.

쇠고기 총 생산량 790만t 중 2만8천t만이 해외로 수출됐고, 수입은 3천639t에 불과했다. 이점으로 미뤄볼 때 중국 쇠고기 총 소비량 780만t이 대부분 국내산으로 채워진 셈이다. 중국 쇠고기는 주로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다, 2007년도 수입쇠고기 총 3천639t 중 호주에서 2천172t을 수입해 전체의 약 60%를, 우루과이산이 920t으로 약 26%를 차지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은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매우 미미한 양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하이 대형매장인 까르푸와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쇠고기는 칭다오 허난성 등 국내산이 주류를 이루고, 수입산으로는 호주산이 판매되고 있다. 또 음식점, 쇠고기 공급업체 등 약 20여개 교민업체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산둥 칭다오 등지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하거나 공급하고, 조사대상업체중 단 1개 업체만이 일부 메뉴에 호주산 쇠고기를 식재료 쓰고 있었다.
중국은 미국산 쇠고기와 아직까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