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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은 기름 다시 보자

[2008-05-13, 02:00:08] 상하이저널
밤사이 없어진 콘테이너의 기름 지난 5월 6일 이른 아침, 이우시 처우베이파출소(稠北派出所)에 기름 도난신고가 접수 되었다. 신고자는 따탕샤(大塘下) 신촌 31동에 거주하는 양여사(梁女士)로, 양 여사는 허난성 저우커우시(河南周口市) 출신으로 이우에서 거주하며 2대의 컨테이너 트럭으로 운수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지난 5월 5일 오전에, 량 여사는 회차하여 돌아온 운전사를 배정하여 부근의 주유소에서 다섯 시간여의 줄을 서서 기름을 넣고 다음날 새벽 출발을 위해 콘테이너 트럭을 집 앞의 공터에 주차를 시키고 운전사 두 명은 트럭 안에서 수면을 취했다.

이튿날 새벽 5시 30분, 운전사는 잠에서 깨어 화물 적재를 완료하고, 시동을 걸으니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시동 걸기를 몇 번 시도 한 끝에 계기판을 보니 기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유구를 열고 확인해보니 어제 밤에 가득 채워 놓은 기름이 아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던 것. 이에 경찰당국에 신고를 한 것이다.

신고를 하며 양여사는 "이 도둑은 정말 간도 크다. 운전사가 차 위에서 자고 있는데 어떻게 도둑질을 할 생각을 했을까!" 하며 속 터져 했다. 이날 도둑질해 간 디젤유 가치는 대략 3200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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