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쑤성 중소기업국(江苏省中小企业局)은 올해 타이후(太湖)지역 일대 소규모 화학공업 업체 600개를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新民晚报 보도에 따르면 타이후 일대 지역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지난해 1천894개의 동종기업을 폐쇄 또는 조업중지 조치를 취했다.
중소기업국 관계자는 “올해 계획대로 관련업체를 퇴출시킬 뿐만 아니라 퇴출된 업체들과 오염 물질 배출업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도 철저히 막을 것이다. 강철, 염색, 제지, 전기도금, 식품(조미료, 맥주) 등 오염 정도가 심한 업종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효과적인 타이후 정화를 위해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에 제재를 가하고 첨단기술 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중점 발전시키는 등 타이후 일대 산업구조 조정이 강화될 예정이다. 저장성(浙江省) 정부 또한 생태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장성은 최근 5년간 생태공익삼림(生态公益林)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현재 성내 공익삼림 면적이 약 200억 ㎡에 달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수질자원 보호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해진다.▷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