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아무래도 먹거리이리라. 최근 먹거리의 안전성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다 생활의 기본적인 것들에서 격조 있는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깨끗한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하나의 축복일정도로 현대의 음식에서 삶의 미학을 발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 화학조미료나 색소, 연육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어 음식을 만드는 곳이 상하이에 생겼다.
“중국에서 음식을 먹다 보면 때론 화학 조미료 맛을 강하게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한끼를 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은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직접 식당을 오픈 운영하게 되었다”는 링링키친의 박재순총경리. 그래서 링링키친에서는 여타의 중국음식점과 다르게 화학조미료나 색소, 연육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모두 천연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게다가 ‘몸에 좋은 음식을 예쁘고 멋진 장소에서 편안하게 먹어야 한다’는 박재순총경리의 음식 철학은 링링키친을 일반인이 흔히 생각하는 음식점 분위기가 아닌 세련되고 멋진 공간으로 만들었다.
일층은 온 가족이 편안하게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로, 2층은 화사한 햇살을 온통 담은 듯, 너른 창 머너 화사한 소품과 가구가 이국적인 풍경을 보인다.
이 모든 인테리어는 가구는 물론 소품 하나하나까지 모두 그녀가 직접 스케치를 하고 구비한 것들로 구석구석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인테리어뿐만이 아니다. 화학조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 맛을 내기 위해 식당 오픈 3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주방식구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고 연구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로, 고객 중에는 “그 동안 화학조미료 알레르기 때문에 외식을 할 수 없었는데, 링링키친의 웰빙 푸드로 이제야 외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맙다는 말을 하는 사람까지 있었다”고한다.
한끼를 먹어도 아이들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링링키친의 웰빙푸드가 소중하기만 하다.
▷나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