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뚜껑 없는 맨홀
원자재값 폭등으로 맨홀 뚜껑 도난사고 잦아
25세의 왕쇼제(王小姐)는 이우 사람으로, 현재 통신 회사에 출근을 하고 있는 직장인으로 딴시3취 딴꾸이웬(丹溪三区丹桂苑)에 거주하고 있다. 6월 14일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계속 이어져, 왕쇼제는 비옷을 입고 우산까지 든 후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아파트촌을 벗어나기 직전 길가에 맨홀뚜껑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맨홀을 우산에 시선이 가려 비켜가지 못하고 자전거의 앞바퀴가 맨홀에 빠지고 말았다. 그에 따라 왕쇼제는 앞으로 튕겨져 시멘트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목에 흉터가 남을 정도의 부상을 입고, 다리도 타박상을 입어 출근하지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가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이 사고는 이 지역 인근에서 여러 개의 맨홀뚜껑을 훔쳐간 도둑들의 소행에 의해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 후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로 벽돌과 대나무 등을 주위에 펼쳐놓아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지만, 원자재의 값이 폭등하고 있는 요즘 이런 공공시설물의 좀도둑들이 극성을 부려 차량이나 행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