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판매 증가, 직장인 카풀 유행
중국의 유가인상이 중국인들의 생활패턴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青年报의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7천740명 중 76.9%는 유가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자동차 구매계획을 접었다는 응답이 43.5%, 소형차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36.2%,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사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36.1%, 자동차를 사려고 마련한 자금을 부동산구입, 주식투자 등의 재테크로 활용할까 고려 중이라는 응답이 22.6%를 차지했다.
유가인상, 짝홀수제 임박 등으로 베이징 지역에서는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또 기름값 때문에 자신의 자가용을 놀리고 직장인 차주들의 카풀이 광저우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카풀로 매달 300위엔 가까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사교범위도 넓힐 수 있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