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 성기능 개선제품들이 모두 가짜라는 사실이 지난달 30일 폐막된 '제1회 둥관 성문화 박람회'에서 터져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东方网 2일 보도에 따르면 한 의약품 전문가는 "현재 중국 위생부(卫生部)가 심의·허가하는 약품목록 중에는 '성기능 개선'과 관련된 항목이 없다"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산 성기능 개선제는 대부분 가짜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둥관 성문화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 중 성기능을 높인다는 일부 약품도 가짜인 것으로 드러나 주최측의 무책임한 관리에 비난이 쏟아졌다.
전시장에는 일부 수입약품도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현행법상 수입약품은 허가번호를 명확히 표기하고, 중문 설명서를 첨부하게 되어 있다"라며 "소비자는 진위여부를 잘 살펴본 후 구입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