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2회 재택근무… 오전·오후 출근시간 나눠
야외근무 노동자 35℃ 이상시 10元 고온보조금 지급
최근 최고 기온 38℃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일부 기업들은 출근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근무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근무시간 조정은 직원들의 업무효율과 휴식을 고려한 유연성 있는 근무시간 조정으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青年报가 8일 보도했다.
오후 근무자들은 평소 퇴근 시간인 오후 5시에 출근해 밤 11시에 퇴근한다. 또한 해외에서만 실시됐던 재택근무 시스템이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중국기업을 비롯한 외자기업 내 부서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직원들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기업주들은 재택근무를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무실 공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이를 반기고 있다.
한편 35℃ 이상의 날씨에 야외에서 근무하는 고온 노동자들의 경우 매일 10위엔 정도의 고온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번역/노현선 기자, 사진/조자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