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2만위엔/㎡이상 고급주택 임대 회수율이 2.7%에 불과해 은행의 1년 예금금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东方早报가 전했다. 이는 中原地产이 올 상반기 122채 주택임대에 대한 조사결과이다.
주택 거래가 줄어들며 적잖은 매물이 임대로 몰려 약 10~15% 증가함에 따라 임대료는 오히려 낮아졌다. 21世纪不动产 관계자는 “스마오빈장화위엔(世茂滨江花园) 130㎡ 주택의 경우 월 임대료가 1만5천위엔정도, 매매 시가는 약 480만위엔으로 임대 회수율이 3.75%에 불과하다”며 “그마저도 임대물이 늘어나며 1만2천위엔에 임대 준 집도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면적의 런헝빈장위엔(仁恒滨江园)의 월 임대료는 1만2천~1만3천위엔, 매매가는 ㎡당 4만위엔정도로, 임대회수율이 2.7%밖에 안된다.
루자주이 지역뿐 아니라 시중심 기타 지역도 임대 회수율이 은행이자에도 못 미치는 고급주택이 적잖다.
현재 시 중심 고급주택 임대회수율은 대체적으로 3%수준으로, 쉬자후이 둥팡맨하튼(东方曼哈顿)은 연 회수율이 약 3.4%, 징안취 중카이청스즈광(中凯城市之光)은 2.4%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고급주택 임대 회수율이 같은 지역내의 일반 서민주택보다 못하다”며 “현재 중심지역에서 임대 회수율이 높은 지역은 중산공원(中山公园)과 훙차오(虹桥)지역으로, 중산공원 인근 주택 임대 회수율은 4.5%에 달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주택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