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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나무 바다 속으로-와호장룡의 ‘이씽쥬하이(宜兴竹海)’

[2008-07-29, 22:07:06] 상하이저널
한국에 담양 대나무가 있다면 중국에는 우시(无锡)시 이씽(宜兴) 쥬하이(竹海)가 있다!!
강소성(江苏省)과 저장성(浙江省), 안휘성(安徽省) 이 3개 성(省)의 경계부분에 위치한 중국의 유명한 대나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이씽쥬하이(宜兴竹海)’는 총 면적 1만亩(1亩:60평방 미터)의 큰 규모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최고의 대나무 숲 중 하나이다. 이 곳 대나무 숲의 대나무들은 해발 1700미터의 산 위에서 자라고 있으며 무려 300여 년이라는 역사를 품고 있다.
이 곳 ‘이씽쥬하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푸른빛을 띄고 있어,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나무 숲의 푸르름이 관광객의 눈을 시원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뜨거운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시원한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의 향과 대나무에서 방출되는 음이온의 세상 속에서 걷는 기분은 더운 여름에 선풍기를 켜놓고 수원한 수박을 잘라 먹는 기분보다 백배는 산뜻한 느낌과 함께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들 것이다.
이곳에는 조그마한 시냇물이 있는데, 대나무 속과 돌 틈, 그 틈 사이를 흘러가는 맑은 물소리 또한 더운 여름날에 얼음물 한잔과 같은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물은 ‘쥬하이(竹海)’ 특유의 지표층과 대나무 뿌리의 여과로 인하여 단맛이 나는 ‘쥬껀슈에이(竹根水)’으로 마실 수도 있다고 한다.
이 곳 ‘이씽쥬하이’는 중국의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 속 멋진 영상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소리, 아름다운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겨울에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눈이 내리면 그 눈이 20~30미터 정도로 쌓여 꼭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대나무와 눈이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새하얗게 눈이 쌓인 산을 오르는 기분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른 경험일 것이다.
우시에서 차를 이용하여 1시간 정도의 거리로 주말에 편안하게 가족들과 산보와 산책을 할 수 있는 우시의 관광지이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멋진 대나무 바다를 헤엄쳐 보는 것도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화 기자

▩宜兴竹海公园
▶우시에서 찾아가기:후닝(户宁)고속도로 남경방향  시이(锡宜)고속도로  닝항(宁杭)고속도로 이씽방향죽해장공동(竹海张公洞)방향 이하 현지 이정표 참고
▶주소:宜兴湖滏镇竹海村
▶문의:0510-874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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