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하는 수식어인 ‘꿈과 희망’,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고환암 진단을 받은 선수가 수술도 뒤로 미룬 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华奥星空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24세의 미국 수영선수 에릭 센토. 센토는 지난 4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위로 골인, 베이징행 티켓을 확보,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러나 센토는 선발경기 일주일 전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올림픽은 내 일생일대의 꿈이자 희망이다. 모든 참가선수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했다”라며 올림픽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