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고용제 중국 노무송출인력을 대상으로 치르는 한국어능력시험(EPS-KLT)에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고 지난달 29일 중국상무부 국제경제합작사무국이 밝혔다.
“방취제 한국어능력시험에 참가하는 조선족이 고용제 한국어능력시험에도 참가할 수 있는가?”는 물음에 국가상무부 국제경제합작사무국은 “금년에 치르는 고용제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조선족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비록 구체적 날자는 아직 공포하지 않았지만 등록신청은 9월말 10월초에 개시되고 시험은 한 달 정도 지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적발표 후 노무인력 선발에서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중한 고용제 한국어능력시험(EPS-KLT)문제는 공개된 문제범위 내에서 치러진다. 문제는 국제경제합작사무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듣기와 쓰기 총 960항목으로 되었는데 시험은 그 중 듣기 50문제와 쓰기 50문제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치른다. 고용제 한국어능력시험의 총점은 200점인데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국가상무부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한 고용제 중국노무인력의 선발과 교육을 담당할 4개 지방공공기관의 명단을 공개, 山东省青州市外派劳务服务中心,河南省新县对外劳务合作管理局,黑龙江省商务厅国外经济合作处, 吉林省对外经济合作事务中心 등이다.
중한 양국은 작년 4월 국무원 총리 원자바오의 한국 방문 때 고용허가제 양해비망록(MOU)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 26일 국가주석 후진타오가 한국을 방문 후 정식 실시단계에 들어갔다.
한국은 중국 외에도 타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9개국과 고용제 노무합작을 하고 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