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재산권 거래소에 일본 시즈오카현(静冈县) 토지 105만2천500㎡가 융자항목 1조항에 공시됐었다고 东方网이 12일 보도했다. 시즈오카현은 도쿄부근 이토우반도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7구획 개별소유의 토지이다. 동경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로 우시나 난통 규모의 도시로, 2009년 3월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이 개항하면 상하이까지는 약 2시간 40분 거리다. 토지소유권 양도의 영구소유가격은 평당 78.88위엔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의 몇 천 위엔에서 만 위엔 이상의 토지사용권 단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이 토지에 산림이 많고 일부 땅은 귤밭임을 거래소가 공지했다. 이 땅을 매입해 주택 개발을 할 경우, 토지 원가에 중국기준의 인건비, 건설비용, 시설투자비용, 마케팅 비용, 개발상의 이익을 포함하여 분양가격은 1만위엔/㎡으로 추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적 매리트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발상들은 아직 구체적인 구매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아직 일본 토지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타국에서 개발 시 발생 가능한 정치적 혹은 정책변동의 위험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또 주택완공 후 중국인들이 이국땅에 가서 낯선 환경에서 거주하고자 할 것인지, 일본인들이 외래 업체의 주택분양을 신뢰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번역/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