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산업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회사와 공장이 늘어나면서 노조원 수가 2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6월말 현재 단위노조 수가 170만여개에 이르렀고 노조원은 2억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노조원 수는 8천600만명이었던 지난 2003년에 비해 5년만에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한편 중국 노조는 오는 17일 제15회 전국대표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1천800명의 전국 대표 중 처음으로 농민공 대표 47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