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철도국 '5대 철로망' 계획 발표
상하이를 사통팔달로 연결할 주요 ‘5대 철로망’ 배치가 정식으로 확정됐다고 상하이 철도국이 밝혔다. 新民晚报 6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상하이를 잇는 징후(京沪) 노선 외에,상하이-쿤밍(沪昆), 상하이-우한-청두(沪汉蓉), 남북을 연결하는 2개 노선 등이 2010년경 완공 예정이다.
그 중 남북을 연결하는 최대규모의 연해대노선(沿海大通道)은 상하이 엑스포(Expo)전에 완공되어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해대노선은 이번 5대 철로망 주요부분으로, 2010년까지 닝보(宁波)-타이저우(台州)-원저우(温州)268km 구간이 완공되며, 시속250km이상으로 운행된다. 연해대노선의 298km 구간인 원저우-푸저우(福州)구간은 선터우(汕头)-선전(深圳)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설계시속 160km 전체길이 133km의 상하이-난통선과 78km의 푸둥철로 2기까지 완공되면 남북을 연결하는 대동맥이 형성된다고 상하이철로국이 소개했다. 이 3개 간선은 상하이-항저우-닝보의 여객전용선, 신창(新长线, 장쑤성 신저(新沂)-저장성 창싱(长兴))노선과 함께 동부연해를 관통하고, 장삼각과 주삼각, 발해지역을 둘러싸는 단순노선으로 형성할 예정이다.
483km 길이의 상하이-쿤밍노선은 서남지역의 여객 및 화물 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상하이-우한-청두 노선은 연내 완공되며, 상하이-난징-허페이(合肥)-우한(武汉)-충칭(重庆)-청두(成都)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쾌속노선이 될 전망이다. 올 연말에 착공되는 상하이-난통선도 상하이 출입을 위한 새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