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육칼럼> 고 1과정 중 귀국 학생 지원 가능 대학

[2008-10-24, 10:10:41] 상하이저널
재외국민특별전형을 염두에 두고 해외에서 자녀와 체류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갑자기 생길지도 모를 귀국 발령 시기에 대한 염려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아예 초등학생을 둔 경우라면 미련도 없지만 지원 자격 최소 기간을 몇 개월만 더 채우면 되는 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는 졸지에 생긴 발령 통보가 야속하기만 할 것 같다.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재외국민특별전형의 지원 자격은 해외에서 고등학교 과정 1개년을 포함해서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4년을 재학한 경우 응시 가능하다. 물론 2년 연속 또는 비연속 3년을 인정하는 대학들도 있고 드물게는 5년 이상을 요구하는 대학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입 응시자의 자격 기준이 부모의 해외 체재 사유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혼자 유학 온 학생들은 이에 해당이 없으며 부모와 함께 있다가 부모가 귀국해야 한다면 자녀의 자격도 상실되는 것이다.

물론 어머니가 상사 주재원이라면 아버지가 함께 체류할 필요는 없지만 아버지가 상사주재원이라면 귀국 발령 후 어머니와 남아 고교 과정을 이수한다고 해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고교 과정 중에 꼭 1년을 재학하지 않아도 되는 대학들이 있다. 경희대, 국민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성신여대의 경우 부모가 상사 주재원이면 고교 과정 중 최소 1학기 성적표만 제출해도 괜찮다. 부모의 근무 기간은 자녀의 고교 1학기 기간을 포함해서 연속 2년 이상 또는 비연속 3년 이상이며 실체류 기간은 그에 절반만 충족하면 된다. 이 중에 경희대, 국민대, 외대는 배우자 동반 체류의 의무도 없다.

그밖에 성균관대나 숙명여대는 학기 중 보호자 근무기간이 종료된 경우 해당 학기 종료 시점까지 인정해준다. 고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 지나서 중간에 부모가 귀국 발령이 나더라도 학생만 고교 1개년을 해외에서 재학한다면 특례 자격을 인정해준다. 물론 그 기간 포함 연속 3년 이상, 비연속 4년을 수학했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조건이다.

마찬가지로 성대나 숙대처럼 학생이 고교 과정 1년을 재학했다면 부모님 자격 기준이 가장 완화된 대학이 연세대와 고려대이다. 두 대학은 학생의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4년 기간 중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전자는 1년 6개월, 후자는 2년 이상 체류하면 된다. 꼭 고교 기간에 부모님이 체류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연세대는 상사 주재원 자녀의 경우 동반 체류의 의무도 없다. 그러나 2011년부터 연세대는 자격 기준을 다시 강화해서 부모님이 반드시 고교 과정 1학기(180일) 이상을 반드시 자녀와 체류해 한다고 발표했다. 어쨌든 2009학년이나 2010학년에 대학을 응시하는 학생들은 이 신설 조항을 빗겨갈 수 있다. ▷아카데미학원 교육컨설턴트 이영미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국제 중 설립 놓고 혼선…파문 확산 2008.10.24
    서울시교육위원회의 국제중 동의안 심의 보류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추진 강행 발표로 혼선이 빚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시교육위가 지..
  •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 제 4차 대의원회의 열려 2008.10.24
    지난 14일 엔젤유치원에서 2008년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 제 4차 대의원회의가 열렸다. 주요안건은11월에 열리는 상해한국학교 인성제에서의 아나바다 바자회 및 먹..
  • 중국학교 입학하려면?-1 2008.10.24
    중국학교에 자녀를 입학하고 싶은데 어느 학교를 어떤 절차로 입학 해야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막상 중국학교로 전학 시키려 하니 어느 학교로 입학을 해야 좋을지..
  • 한국취업 빌미, 사기 극성 2008.10.24
    최근 방문취업제를 빌미로 한 취업사기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중공업체에 취업시켜 주겠다며 교육비와 기술훈련,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챙기거나..
  • 대학생문화발전포럼 연변대학에서 2008.10.24
    연변대학 학생들이 ‘우리민족문화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연변대학 학생동아리인 역사학회와 연변대학 우리말방송사에 몸담고 있는 연변대학 학생들의 주최로 연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6.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