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자가주택 비율이 63%로 서울의 자가주택 비율 44.6%보다 훨씬 앞서있다. 광역시 울산(58.8%), 부산(56.7%), 대구(53.9%), 광주(53.6%) 등보다 상하이의 자가주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东方早报 22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사화과학원은 ‘상하이 주택보유 및 소비지출 현황’ 보고서는 임대가 9.1%, 국가무상임대 18.8%,친지 및 친구 거주 9% 등으로 남의 집에 살고 있는 시민은 37%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비지출 중 식품비를 제외하고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공과금, 집세, 사교비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 80년대와 비교했을 때 주택, 교육, 생활수준, 소비재 공급, 가정화목 등 상황은 나아졌지만 의료, 사회보장, 이웃관계 등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80년대에는 출신, 도덕지수, 사회기여도 등이 사회적 지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었지만 현재는 소득수준, 직위, 학력 등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