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추가로 120억元 투자 상하이시는 장강하류와 항저우(杭州)만 일대인 린강(临港, 항구와 인접함)신도시 지역을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두바이처럼 현대적인 상업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시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지난 5년간 진행해온 린강 신도시 건설 상황을 소개했다고 中新网이 19일 보도했다.
린강 신도시는 도시기획면적은 311.6㎢에 달하며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린강신도시는 80만인구가 거주하고 각종 도시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해변도시가 될 예정이다. 린강신도시 건설에 최근 5년동안 225억위엔이 투자됐으며 올 연말이나 내년에 착공되는 공사에 추가로 120억위엔이 투입된다.
또 지하철 11호선이 완공되는 2012년 린강신도시와 시중심 지역은 50분 거리로 연결된다. 최종 비준만을 남겨둔 지하철 11호선 사업이 연내 순조롭게 통과된다면 내년에 건설이 착공된다.
린강 신도시 관리위원회 상무부주임은 “항구경제를 핵심내용으로 한 린강 신도시건설은 거주, 상업, 행정, 항운서비스, 사회사업에 부합하는 도시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며 “주요도심지역, 중공업 산업단지(선박제조업 및 핵발전 등), 물류 단지, 주요산업지역, 종합 지역 등 총 5개 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금융, 무역, 관광, 오락, 거주 등의 기능을 갖춘 현대적인 신도시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