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폭락으로 최근 베이징의 코리안타운으로 불리는 왕징(望京)을 떠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고 新京报가 보도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한국인의 임대가 집중된 왕징신청(望京新城), 샤두화위엔(夏都家园), 다시양신청(大西洋新城) 등 3개 단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아 2주 내에 임대료가 평균 500위엔이나 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원화가치 하락으로 부담이 커지자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임대료가 비싼 왕징을 떠나고 있어 1개월 새에 40%나 되는 한국인 세입자들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소규모의 부동산중개업체는 운영조차 어려워져 문을 닫고 있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