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浙江省) 정부는 기업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고 나몰라라 ‘야반도주’ 도주하는 기업에 대해 법으로 심판할 것을 밝혔다.
新华网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성장 뤼주산(吕祖善) 한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위기로 기업들의 사정이 악화되자 파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업들의 사정이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고 회사대표가 회사와 사회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지 않고 도주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추궁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장성은 오래전부터 금융위기에 대해 예고했었고, 올초부터는 정부와 기업이 하나되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풍토를 조성해왔다. 뤼성장은 “금융위기 한파가 언제쯤 끝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장성은 금융위기로 위한 소비위축이 가장 큰 문제로 보고 경기부양을 위해 약 3000억위엔의 예산을 편성했고 200억에 달하는 기업 조세부담을 경감시켜줄 예정이다. 성(省)정부는 중대 건설프로젝트에 내후년까지 3천500억위엔을 투자해 1조위엔에 달하는 민간투자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 올해와 내년 2년간 일부 행정수수료를 취소하거나 내년 기업증치세 전환개혁을 통해 약 200억 상당의 기업세부담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