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도 2%P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6일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1.08%포인트 인하했다. 人民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이번 금리인하는 경제성장 지원에 통화정책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하기 위한 것이다. 27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6.66%에서 5.58%로, 예금 금리는 3.60%에서 2.52%로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중국은 지난 9월 중순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직후 금리를 인하한 이후 10월9일과 10월30일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또 시중의 유동성을 늘려 경제의 경착륙을 막기위해 다음 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도 1-2%포인트 내린다.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대형 금융기관들의 지급준비율은 1%포인트, 중소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2%포인트 인하된다.
중국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상반기 대출 금리는 4% 정도, 예금 금리는 2% 정도가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은 앞으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