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태권도&비보이 上海공연 개최
지난 28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60년간 건국, 호국, 산업화 민주화를 이룩한 성공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 60년의 출발점에 서서 선진일류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상하이 시 인민정부 아이바오쥔(艾宝俊)부시장,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 각 지방 정부의 지도자와 카를로스 이리가라이 외교단장을 비롯한 김정기 총영사, 한국상회 임수영회장과 교민 대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태권도와 비보이의 환상만남 기념공연에 이어 김정기 총영사의 환영 축사가 진행되었다. 김정기 총영사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행사의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번영, 한중 관계의 발전, 그리고 동북아 안정과 인류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 한국문화원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2008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29일 오후 7시 이하이(艺海)극장에서 코리안 타이거즈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과 비보이 T.I.P의 공연을 개최했다. 코리안 타이거즈 시범단은 1990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18주년을 맞았으며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의 순회 공연으로 국외에서도 알려져 있는 시범단이며, 1996년에 결성된 비보이 T.I.P는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인 UK비보이 챔피언 쉽에서 한국 최초 단일팀우승을 차지한 그룹이다.
이날 행사는 한ㆍ중 양국 관객을 비롯한 1천 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유보영·함다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