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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에서도 한국우유 골라드세요”

[2008-12-20, 21:05:42] 상하이저널
서울·매일·파스퇴르 경쟁 예고 한국 신선우유의 잇단 상하이 진출로 교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되자 마자 멜라민 파동과 함께 유명세를 타고 팔려나가던 ‘서울우유’를 필두로 이번 주부터 ‘매일우유’가 정식출하되며, 내년 1월초부터는 ‘파스퇴르 우유’가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이들 3개 브랜드의 상하이진출로 한국우유의 삼파전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교민들은 가격조정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항공직수입 판매를 시작한 매일우유는 1000㎖에 30위엔(ESL 28위엔)으로 기존 판매되던 우유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또 1000㎖에 35위엔에 판매되던 서울우유는 32위엔(방문판매 31위엔)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1월 초부터 본격 출시되는 파스퇴르 우유는 930㎖에 35위엔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과당 경쟁속에서 일부 보따리 상들에 의해 반입되는 우유도 유통되고 있는데 정상절차를 거쳐 수입되는 제품 외에는 신선도나 제품의 품질을 믿을 수 없으므로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aT 농수산물유통공사 정운용 상하이 지사장은 “비교적 다양한 한국 신선우유가 상하이에 유통돼 교민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했으나, 현재도 낮은 가격이 아니라 아쉬운 점은 있지만 한국으로부터의 냉장운송 물류비, 통관비 등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가격인하요인을 찾아 가격이 인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민들은 다양한 한국산 유제품이 들어와 안전한 한국 유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30위엔대의 가격은 여전히 높다는 반응이다.▷고수미 기자
▶서울우유: 021)3432-2519
▶매일우유: 021)6405-7779
▶파스퇴르: 400-880-6330(수신자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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