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혜경 황푸치앙 개인전 개최
상하이한국문화원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혜경, 왕푸치앙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고 현재는 상하이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인 화가 이혜경과 자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한국 등지에서의 전시와 작품활동을 통하여 여러 매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왕푸치앙 작가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
이혜경 작가의 작품은 장미꽃, 모란꽃, 수선화, 보리수, 만다라, 하늘을 날아다니는 물고기와 용 그리고 동적인 누드의 남녀신체가 엇갈리고 조합되어 한 폭의 환상적인 꿈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의 누드는 단일한 백색의 조화, 형태의 미묘함, 면의 대비적 효과 등 부드러운 격조와 우아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어 작가의 섬세한 감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왕푸치앙은 작품을 통해 선명함과 흐릿함, 추상(抽象)과 구상(具象), 두껍고 얇고, 강하고 약한 여러 가지 변화무쌍한 느낌을 만들어내고 친근하고 가까운 것들로부터 자신의 예술혼이 가미된 작품들을 창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