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지하철 9호선 이산루(宜山路)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이 개통되면 3호선으로 갈아타는데 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新闻晨报 15일 보도했다.
이산루역 개통으로 지우팅, 치신루, 홍췐루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3호선으로 환승이 편리해졌다.
그간 3호선과 9호선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들은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보통 20분이 소요됐다. 9호선 꾸이린루(桂林路)역-이산루역까지 송전상황이 순조롭고, 인테리어와, 전기기계설비시스템, 표지시공 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예정대로 12월 하순 전동차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호선 신좡역(莘庄站) 전동차 발차 간격이 3분대로 비교적 길어 출퇴근 러시아워 때 승객들이 붐벼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관련 부처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며, 신좡역 역사 확장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상하이 지하철 전동차내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상하이시공안국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감시카메라 설치 작업이 완료되며, 전동차 칸마다 3개 이상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되고 지하철 승강장 등에도 설치되기 때문에 소매치기 절도 등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