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2시부터 4시반 까지 복단대학교 신문학원 蔡冠深 보고청 에서 상해동방 CJ 상무유한회사 김흥수 총경리의 ‘즐거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과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강연 내용으로는 동방CJ의 회사문화와 기업철학, 중국에서의 경험담, 한국유학생들과 중국어학습, 중국인들과의 교류방법, 졸업 후 중국에서의 취직 등에 관한 화제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그 중 가장 강조하고 머릿속에 많이 남았던 부분은 첫째, “10년 뒤의 모습 상상해 그려보기” 이다. 인생을 10년 단위로 끊어서 계획하고, 자신만의 10년 프로젝트를 세워서 과연 내가 10년 뒤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계획이 사소한 것이든 거창한 것이든 10년 계획을 한번 세워보자. 10년 후의 자기 모습을 상상하고 계획 해본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처럼 무엇이든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두번째, 매일매일 일기 쓰는 습관이다. 중요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하루에 있었던 일을 일기장에 적어서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한국에서와는 또 다른 다양하고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앞으로도 많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의 소중한 하루하루를 일기장에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유학생들에게 당부하는 말로는, 우리가 중국을 선택하였고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은 중국어 하나는 제대로 배우고 갈 것, 그리고 중국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중국인들과 함께 어울릴 것을 강조하였다.
추운 날씨였지만 김흥수총경리의 열정적인 강연을 들으며 오후시간을 아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국유학을 하면서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얻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중국에서 아무 의미 없는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계획하여 생활해 나가는 멋진 한국인 유학생이 되어보자. 그리고 이번 기회에 10년 뒤의 목표를 세워서 나도 한번 미래에 일어날 나의 인생에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복단대 유학생기자 안은비